지나간 추억 난지도 하늘 공원 억새 축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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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나간 추억 난지도 하늘 공원 억새 축제.

꽤 오래된 추억이다. 지금은 헤어진 여자친구와 당일여행 숙박여행도 많이 다녔습니다. 친구와 헤어지고 나서는 여행 다운 여행은 다니지 않고 있고 오랜만에 혼자 정동진 여행도 다녀봤지만 그다지 좋지 많은 않았던 것 같습니다. 남자 혼자 여행을 다니는 버릇을 안 해서 그런 걸까요? 가끔은 오래된 블로그 글을 보며 추억에 잠길 때가 많습니다. 

하늘공원 억새축제

하늘공원 위치 : 서울 상암동
축제 기간 : 2024년 10월 19일 ~ 2024년 10월 25일까지
축제기간 동안 21시까지 관람 가능
주소 : 서울 마포구 하늘공원로 95
주차요금 : 10분당 소형 300원, 중형 : 600원 대형 : 900원

상암동 하늘공원 억새축제.

나는 여행을 그 다지 잘 가는 편이 아닙니다. 그 당시에는 차도 없었기 때문에 불편하게 버스나 지하철을 타고 가는 것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습니다. 그리고 그 당시에는 많은 급여를 받고 회사생활을 한 것이 아니었고 비용 대부분을 내가 지불해야 했기에 더 망설여졌다고 할까요? 그래도 친구와는 많이 여행을 다녔고 가끔은 버스 여행도 함께 했으니 지금은 추억만 남았습니다. 서울 근교 나들이도 가끔은 다녔는데요. 

억새축제

하늘공원 억새축제의 시작날.

마침 그 당시 방문했던 때가 하늘공원 억새축제의 시작날이였습니다. 관광객들도 많았고 사람들도 상당히 많았는데요. 옛날은 사람 많은 곳을 참 싫어했는데 지금은 나이가 들면서 그다지 크게 불편을 못 느끼며 살고 있습니다. 하늘공원 정상에 가면 하늘공원 전체를 감상할 수 있는 공간도 있습니다.

하늘공원의 코스모스들

청량한 가을 하늘공원의 코스모스.

청량한 가을 하늘공원에 입장하게 되면 넓게 코스모스가 펴있었습니다. 가을이면 자라는 코스모스가 참 보기 좋았는데요. 코스모스 공간을 지나면 몇 갈래의 길이 있고 친구와 중앙이 아닌 외곽의 길로 정해 다니기로 했었죠. 

한강상암동 월드컵 경기장

한강과 월드컵 상암경기장.

상암동 하늘공원 외곽길을 걷다 보면 이렇게 한강과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이 보입니다. 맑은 하늘이 참 좋아 보이는데요. 가끔은 혼자만의 여행도 좋을 것 같습니다. 

열쇠

하늘공원 중앙에 걸린 열쇠고리와 터널에 걸린 소망들

하늘공원 중앙에 있는 접시 모양의 전망대에 걸려 있는 자물쇠들입니다. 아마도 누군가의 가족과 연인들이 소망을 담아 걸어 놨겠죠. 그리고 좀 더 내려오면 터널이 나오고 가족 건강과 오래도록 영원하자는 다짐이 참 보기 좋았는데요. 세월이 흐리고 헤어진 여자친구와의 여행이 지금와선 그다지 좋지 않은데 사진으로 봐서는 참 좋은 것 같습니다. 

다시 친구를 만난다면.

다시 새로운 친구를 만난다면 좋겠다는 생각도 듭니다. 지금 나이가 나이니 만큼 만날 수 있을까 생각도 해 보지만 그래도 인연은 멀리 있지 않으니 만날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. 그리고 꼭 결혼이 아닌 그냥 좋은 친구로 만나도 좋지 않을까요?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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